2010 내일로(Railro) 기차여행 5일차 [부산(부전) -> 순천 -> 여수]
다시 새벽기상
다행히 뜨거운 물이 다시 나와서 씻고
덜마른 빨래를 싸들고는 여수로 향했다
일단 순천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고
여수 도착!!
근데 이 때까지의 도착지들과 완전 다르게
주변에 아무것도 없어
그저 버스정류소, 택시승강장 밖에 없어
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택시를 잡아타고
시내로 향했어
뭐랄까 기사님의 조금 많은 듯한 수다(?), 관광안내에서 아 이곳이 전라도구나~
아무튼 숙소를 잡고서
두꺼비 게장집에가서 유명하다는 6000원짜리 게장백반을 먹는다
오오 반찬도 많고 (전라도구나~) 게장도 리필된데
사실 나는 게장을 좋아한다거나 하는건 아닌데
돈이 아까운거보다도 음식 남기면 아까우니깐 우걱우걱 먹었어
간장게장 양념게장 가리지 않고 씹어 먹었어
그런데 아까부터 으슬으슬하던 몸이 갈수록 더 춥고
머리는 무겁고 띵하고
결국 나와서 숙소들어가서 누웠다...
몸살인가봐
너무 힘들어 눈을 잠시 붙였다...
결론 : 13시간 취침, 여수는 어떤 곳일까...?? 궁금해